2020년 중에 엔진오일의 새로운 규격으로 API 'SP' 규격이 나올 예정입니다.
2018년 5월에 'SN Plus' 규격 오일이 막 나왔는데, 그렇게 빨리 다음 규격이 나와??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껍니다.
보통은 이렇게 빨리 새로운 규격은 나오지 않습니다.
여기에는 깊은 이유가 있습니다. 그게 오일 업계의 뒷 이야기 입니다.
SP규격 오일이 기존 SN규격보다 우수한 점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.
① LSPI 대응(직분사 엔진으로 일어나는 슈퍼노킹 방지)
② 타이밍체인의 마모 저감 성능입니다.
이 두 가지 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SP 규격 오일입니다.
그러나 타이밍체인의 마모저감 테스트가 잘 되지 않아 2016년 발표가 연기되었습니다.
(물론 테스트의 변경이나 테스트용 엔진의 변경도 있었습니다.)
이처럼 SP 규격이 여러 번 연기되면서 직분사 엔진 차량이 계속 증가해 LSPI가 큰 문제가 되어 왔습니다.
더는 기다리지 못한 자동차 회사는 2017년 7월에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타이밍 체인의 마모 저감을 통과하여 먼저 완성된 LSPI 오일부터 만들라고 오일메이커에 강력히 요청하였습니다. 그래서 생긴 게 SN Plus 오일입니다.
즉 SN Plus는 타이밍 체인의 마모 저감을 할 수 없는 SP 규격 오일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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